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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팀에 민주주의는 피해야 한다

잡학창고 2010/04/04 17:58 Posted by 퓨처 워커


많은 회사들이 애플처럼 그리고 닌텐도처럼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 접근은 그런 혁신적인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좀 알고 따라한다면 웬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8점
김정남 지음/북섬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책의 내용을 발췌하지 않는데 이 내용은 워낙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해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본문 104페이지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닌텐도의 게임기획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멸하는 것 중 하나는 팀 내에 민주주의가 만연할 때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 자체는 인정하지만 직장에서의 민주주의는 책임 회피를 위해 사용된다고 본다. 리더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떄 팀은 학급 회의처럼 이런저런 것들을 전원합의제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스스로도 자신이 없으니 팀원들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고 팀원에게 끌려가고 마는 것이다. 문제는 팀원들이 각자 자신의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는 데 있다. 사실 리더는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기능을 수시로 추가해야 하는데 일을 해야 하는 팀원들 입장에서는 과연 힘들게 추가 작업을 하면서까지 새로운 기능을 넣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만들고 있는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하거나 고쳐야 할 때 팀원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수고가 아까워서 웬만하면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일 수가밖에 없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만연한 팀에서 리더가 새로운 기능을 넣고자 할 때나 기존의 것을 수정하자고 할 때 팀원들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타협이 아니라 당장 추가 작업을 해야 하는 팀원들 간의 담합행위에 불과하다. 그래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없다.... 중략

T옴니아 사용자가 인터넷을 안 쓰는 이유

저는 위에서 얘기한 "합의에 의한 제품"의 대표적인 예로 국내에서 출시한 T옴니아라 생각합니다.   T옴니아는 한마디로 제조사와 통신사 그리고 플랫폼 회사의 "합의"에 의한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내장된 웹 브라우저가 3개입니다. 어느 것 하나도 고객을 만족시킬 자신이 없으니까 세 개의 웹 브라우저를 내장한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 제품의 기획에 관련된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고객이 과연 제품에 내장된 IE Mobile과 Opera Browser와 Web viewer 방식의 세 개의 차이점을 알면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품을 기획한 분 스스로도 세 제품의 차이점을 잘 설명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경향은 비단 내장된 S/W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신사가 만든 UI와 제조사의 그것 그리고 MS의 UI가 각자가 다릅니다. 결국 이렇게 세 회사의 "합의"에 의한 제품이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쓰기 어렵게 만드는 지름길(?)이란 걸 그분들도 아실겁니다. 그 이후에 나온 쇼옴니아2의 경우는 그래도 통신사의 요구사항이 최소한 UI에 대해서는 제조사에게 많은 양보(?)를 했다고 합니다. 즉 제조사가 통일성있게 전체 UI 개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제품 개념을 잃어버리는 지름길, 민주주의

이제 휴대폰이나 게임기나 어떤 제품을 개발한다는 건 상당히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게 됩니다. 제품의 상품기획자부터 기구 디자인, S/W 디자인, 하드웨어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등 아마도 최소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관계자가 있습니다. 위에서 T옴니아의 경우도 제조사에 수백명이 있을 것이고 통신사에 또 많은 인원 그리고 윈도모바일 OS를 개발하는 회사에서도 사실 수백명의 개발자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각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개념"을 모두 수용해버리면 제품은 결국 "Edge" 없는 "짬뽕"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원래 제품이나 서비스의 핵심 개념은 여러 가지 나중에 추가된 개념들로 묻혀버리고 그냥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슈퍼맨"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 나옵니다. 슈퍼맨은 이상적인 꿈일 뿐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제외할 것인가가 제품을 쉽게 만드는 방법

아이폰을 생각해보죠. 아이폰에도 약점은 많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고, 문자 메시지는 개별적으로 지울 수 없습니다. 한글의 초성으로 검색도 되지 않습니다. 키패드도 없어서 터치로 글자를 입력하는 것이 그리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SD 메모리카드로 확장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점들을 보안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했다면 현재의 디자인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고,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면 그렇게 쉽지도 않았을 겁니다. SD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려 했다면 이미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렇게 전체 개념이 단순해지기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아이폰이 지향하는 "간결성"의 개념을 잃어버렸을 겁니다.

모두 아이폰을 따르자는 얘기가 아니라

모두 아이폰과 같은 UI를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폰처럼 무조건 모든 기능을 단순화시키고 배경 화면에 아이콘만 매트릭스로 배열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폰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이 아이폰을 이기는 길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의 제품이 어떤 "개념"으로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핵심 기능과 핵심 개념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그것이 내부 상사이든지 통신사이든지 플랫폼 제조사이든지 상관없이 민주주의가 아닌 "제품의 개념에 대한 신념"을 일관성있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폰을 이기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혁신이란 고객이 바라는 것을 아는 것

전 혁신이란 고객이 바라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고객이 한 사람이 아니라 고객도 무엇을 바라는지 모른다는데에 있습니다. 그런 혁신성이 과연 교육으로 키워질 수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창의력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같이 도와줄 수 있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서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런 "공간"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의성이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퓨처워커
2010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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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어째 좀 찔리는 이야기네요~~ 책을 한번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2010/04/05 14:01
  2. 바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imple is beautiful 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

    2010/04/06 22:30

UX에 혼을 담겨 있습니까?

전문서적 2010/02/26 07:00 Posted by 퓨처 워커

요새 휴대폰 분야에서는 UX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UX가 좋아야 한다. 아이폰은 UX가 뛰어나다. UX 차별화가 핵심이다. 모두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UX란 무엇인가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단어는 바로 Experience입니다. 고개의 경험을 차별화하자는게 UX 차별화일 뿐입니다. 그럼 다시 질문이 과연 "경험"이란 무엇이고 "경험"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UX"를 잘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아래 비디오를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대부분의 비지니스 분야에서 경쟁의 방식이 "제품"이 아닌 "서비스"의 시대로 간지는 오래이고 이러한 "서비스"가 단순히 "기능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던 수준으로는 "일상재" 수준을 벋어나기 어렵기때문에, 이런 서비스 자체도 정말 "진정성"을 갖지 않고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성이란 결국 "철학"이 아닐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좋은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서는 "철학"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즉 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일관된 "방향성"이 있고, 그 방향성에 대한 "철학"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철학은 "Simpleness"입니다. 즉 어떻게 하면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이 "쉽고" "단순하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모든 하드웨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의 "SImpleness"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린 그런 걸 "철학이 있는 제품"이라고 하지요. 결국 사람들은 그 제품이 왜 좋은 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좋다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그게 바로 "경험"이죠. 그리고 그게 바로 "UX" 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철학"을 가지고 "혼"을 담았는가?

비디오에서도 얘기하지만 "진정성"이란 무엇인가요? 바로 정말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의 직원들이 정말 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혼"을 담았다고 할만큼 자신있게 만들었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우리가 아는 회사들이 고객의 "생각대로"하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정말 "올레"할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또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느낄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랑하십니까?

휴대폰 얘기를 다시 해보죠. 전 아이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회사는 최소한 "음악과 비디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큼은 스스로 사랑한다고 자평할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Facebook을 많이 고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게임 S/W를 사랑하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들은 그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들었고 그들의 "진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었기때문에 "애플빠"가 생긴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은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만큼은 "진정성"있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서비스를 쓰기에 아이폰이 불편한것도 사실이구요. 

옴니아는 무슨 "진정성"이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진정성"이란게 가능할까요? 어떤 한 회사가 모든 것에 대해서 그렇게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세상은 한 회사가 모든 것을 잘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구글이 검색은 잘하지만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약한 것이, 애플이 멀티미디어는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블랙베리가 이메일은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그들이 돈이 없고 능력이 안되서는 아닙니다. 그러한 "진정성"이 결국 그 회사의 "문화"수준으로 되어 있어야 진정한 "진정성"이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품의 기능에만 "혼"이 있는건 아닌지

물론 우리나라 회사들이 제품을 잘 만들고 이만큼 성장한데는 분명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혼"이 있었기때문에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혼"이 이제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 수준이 아닌 "경험" 수준으로 발전해야 하고 그것이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쟁성을 갖기 어렵다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그 "경험"을 여러분 회사 직원들이 모두 "혼"을 담아 만들고 계십니까? 정말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서 누구에게나 자랑할만큼 스스로 "사랑"하시나요? 그 정도로 탑재된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면 여러분의 제품은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심"은 결국 느껴지기 떄문입니다. 그게 "경험"이고 "UX"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란 "기능"이 아니라 "감성"이고 "진심어린 사랑"입니다. 

잠이 안와서 몇 자 적어보는 퓨처워커
2010년 2월 26일

PS.
  좋은 비디오를 추천해준 트위터의 @HRG님께 감사합니다. http://uxfactory.com/789
  사용자 경험에 대한 좋은 책도 같이 추천합니다. UX의 본질이 UI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10점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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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X?

    Tracked from 지속가능한 발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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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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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구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중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두의 질의부터 뜨끔하게 하는 것 같군요. 현재 UX를 공부하는 저에게는요.
    좋은 글, 공감하는 글, 담아갑니다.

    2010/02/27 09:02

★★★★☆ - 책읽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여러분의 책 읽기 스타일은 어떠하신가요? 

1. 메모를 하면서 읽어가는 스타일 vs 그냥 읽는 스타일
2. 한권을 끝내고 다른 한권을 시작하는 스타일 vs 여러권을 동시에 조금 조금씩 읽는 스타일 

지금부터 소개드리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위에 Bold 처리가 된 스타일의 독서가들을 위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이름은 iReadItNow(다운로드 링크) Seller 명을 확인해보니 '최원재' 님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책을 여러권 쌓아놓은 듯한 아이콘이 '책' 어플리케이션이구나 하는 생각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첫 실행화면은 이 프로그램에 특징을 알려주는 페이지로

1. Facebook과의 연동
2. 글쓰기 통계 
3. 가로로 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이 없는 경우 위에 화면 처럼 나옵니다.
위의 경우에는 Seller가 제공하는 화면인데 현재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표지와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소장한 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상단의 +를 누르면 됩니다.)
위 화면은 책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책과 관련된 정보는 
1. 수동입력
2. 구글검색을 이용한 다운로드 
두가지 형태를 통해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책 목록을 검색하는 화면입니다.
책 표지부터 제목, 저자, 출판사, 출간일, 형식, ISBN 등이 다운로드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y Book List에서 책을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Add New Note는 책과 관련된 메모를 하는 메뉴이고 
Start Reading은 책을 읽기 시작한 날짜를 기록하는 화면 입니다.
위와 같이 Iphone 기본 UI를 이용해서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월 8일 읽기 시작한 것으로 체크가 된 후에는 Add New Underline이라는 메뉴와 Finish Reading이라는 메뉴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Add Underline은 책을 읽으면서 저장해 두고 싶은 글귀 등등을 적어두는 메뉴 입니다.

Fish Reading은 책읽기를 완료한 시점을 등록하는 메뉴 입니다. 
이렇게 책 읽기가 완료된 경우에는 읽기 시작한 날짜와, 읽기를 완료한 날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매달 몇권의 책을 읽고 있는지 통계를 보여주는 화면으로,
이 화면을 통해서 내가 해당 월에 얼마나 책읽기에 게을렀는지, 부지런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설정 화면을 통해서 Facebook 계정을 활성화 해 두면 내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페이스북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다운로드 하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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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ldtyp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런 것이 있었군요!!!! 바로 설치해버렸습니다 ^^

    2010/02/09 00:52
  2. 먹는 언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진짜 멋진데요. 저도 바로 설치합니당~

    2010/02/10 14:36

아이폰과 싸워 이기는 전략

숨겨진 보석 2009/09/12 22:42 Posted by 퓨처 워커
iX-ray
iX-ray by slowbur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애플이 휴대폰을 만들어 봤어?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발표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습니다. 아이폰이 휴대폰 업계 전체에 지금처럼 커다란자리를 차지하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구요. 하지만 지금 업계는 어떤가요? 지금 모든 휴대폰 업계의 목표는 "아이폰을이기자"입니다. 심지어는 실제로 시장의 1위 업체인 노키아마저 그렇게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개의 휴대폰 제조사는 사실상 그 어느때보다도 사업을 잘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고생하는수많은 직원들의 고생때문이기도 하고 소니에릭슨이나 모토롤라 같은 회사가 실책을 한 이유도 있을 겁니다. 어쨋든 현재와 같은불경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든 두 회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시절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예상대로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2년전에 아이폰이 발표되면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시작했을때 어떤 이들은 애써 외면했습니다.

"에이. 무슨 스마트폰이 필요해. 휴대폰은 그냥 음성 통화가 잘 되고 디자인만 예쁘면 되는거야.  애플의 노트북이나 아이팟은 그냥 "디자인"이 예뻐서 돈 많은 애플빠들이나 좋아하는 제품이지 뭐 제품이 그다지 좋은 건 아니잖아"

하지만 그들의 "바램"과는 달리 휴대폰은 음성 통화기기에서 모바일 웹 기기로 변하고 있고, 애플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모바일 웹사용 트래픽을 만드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모든 통신사의 음성 ARPU는 떨어지고 데이타 ARPU가 성장하면서 이를메워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글로벌 통신사는 휴대폰 제조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애플을 혼자 돈 벌어주고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너희들도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가져와라. 즉, 아이폰을 이길 제품을 가져와라.

the 1st phone i ever bought >_<
the 1st phone i ever bought >_< by laihiu 저작자 표시


안드로이드, 새로운 꿈의 시작

다시 과거로 돌아가겠습니다. 아이폰이 2007년 6월에 출시되고 2개월만에 100만대가 나간 시점의 얼마 후인 2007년 11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폰이 아닌 안드로이드를 오픈 소스 기반의 운영 체제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친 소리라고 했습니다. 휴대폰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OS를 오픈해서 그게 얼마나 성공할 수 있겠느냐고.

저는 2007년 12월에 얘기했습니다.

"이걸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 제조사가 선택해야 할 길입니다".
(참조:2007.12.13 모바일웹 포럼 워크샵에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기획안을 발표합니다.)

제 생각은 순진했습니다. 저렇게 가능성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OS를 우리가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상 많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바래왔던 오픈 소스가 아닌가하고.

이제 시간은 흘러 2009년 9월 제가 안드로이드를 떠들기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세상은 아직도 아이폰을 제대로 "이겼다"라고 할만한 제품은 없어 보입니다.

Copper + Fluorescent Green
Copper + Fluorescent Green by Incase Designs 저작자 표시

우리는 애플을 이길 수 없어


이제 어떤 분들은  제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우리가 어떻게 애플을 이겨. 그들에게는 열광하는 컬트 고객이 있고 브랜드가 있고 소프트웨어도 잘하고 디자인도 잘 하고 컨텐츠도 있잖아. 우린 안돼"

"앱스토어, 그게 뭐 대단해. 10개 다운로드 받아서 3개도 안 쓴다잖아. 더군다나 우리가 앱스토어 한다고 개발자들이 오겠어?"

"애플의 OS와 개발도구는 20년동안이나 개발한 거래. 그런데 자체 OS도 없이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

정말 우리는 계속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는 걸 바라만 봐야 하는 걸까요?

안드로이드와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노키아의 미래가 왜 어두울까요? 바로 저가폰 시장 비율의 대대적인 축소가 예상되고 때문입니다. 물론 아프리카같은 저가 시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규모가 축소되면 결국 "이익"이 남지를 않습니다.

애플과 RIM 그리고 HTC가 이렇게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시장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기때문에고 "이익"이 많이남기때문입니다. 자료를 보면 2008년 전세계 휴대폰 업계 이익 전체에서 애플과 RIM이 합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라는자료도 있습니다. 이익율에서는 애플이 전세계 2위라는 거죠.

시장에는 두 종류의 1등 회사가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에서 1위인 업체가 있고 고객의 "인식"속에서 1위인 업체가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시장의 "고객 인식"에서 1위인 업체는 바로 애플입니다.

이렇게 변하는 시장 흐름속에서 아이폰에 버금가는 휴대폰을 만들지 못하면 국내 업체에게도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쓴다고 반드시 구글만 좋은 일하란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Galaxy i7500_5
Galaxy i7500_5 by Cellulari Worl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만의 안드로이드를 만듭시다

HTC의 Hero가 그렇듯이 모토로라의 CLIQ가 그렇듯이 우리도 "우리만의 안드로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5년전에 "듣보잡"이던 HTC보다 우리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때는 잘 나갔지만 이제 망해가는 회사라는 소리를 듣는 모토로라만큼 우리가 능력이 없는 건가요? 중국의 OMS는 또 어떤가요. 우리가 중국 업체에게까지 밀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순진합니다. 그러나 전 제 "눈"을 믿습니다. 우리가 살길은 이길 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제한된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규모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PS. 끝으로 제가 인용한 내용의 원본 책도 추천합니다. 위에서 고객의 인식에서 1등을 하라라는 전략은 아래 책의 6장에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우 전반적인 내용에 적극 공감하며 읽은 책입니다.

1등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전략 - 10점
애덤 모건 지음, 인피니트그룹 옮김/김앤김북스

제1부 변화하는 경쟁 현실
1장 중간 지대의 소멸
2장 소비자는 없다
3장 도전자 브랜드란 무엇인가?

제2부 도전자 브랜드의 8가지 원칙
4장 제1원칙 : 직전의 과거와 단절하라
5장 제2원칙 : 등대의 정체성을 구축하라
6장 제3원칙 : 사고의 리더십을 장악하라
7장 제4원칙 : 재평가의 상징을 창출하라
8장 제5원칙 : 핵심이 아닌 것은 희생시켜라
9장 제6원칙 : 과도하게 헌신하라
10장 제7원칙 : 광고와 홍보를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라
11장 8원칙(I) : 소비자 중심이 아니라 아이디어 중심이 되라
12장 제8원칙(II) : 불안정하게 비행하라
13장 8가지 원칙들의 관계

제3부 도전자 전략 프로그램
14장 마음가짐으로서의 도전자 : 1등에 머무르려면 2등처럼 생각하라.
15장 도전자 프로그램의 설계 : 바깥에서의 이틀
16장 애플, 위험, 그리고 원형 밧줄
토요일밤에 흥분한 퓨처워커
2009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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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스타일에서 이런 포스트도 를 볼 수 있다니 좋군요 :)

    by 익명의 구독자

    2009/09/13 11:48

해리포터와 iPhone 성공의 유사성

전문서적 2009/07/19 11:12 Posted by 퓨처 워커
해리포터는 대단한 브랜드를 만든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이 "스토리노믹스"라는 제목으로 미루어 해리포터의 성공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으로 기대를 했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였다. 오히려 원제 "HARRY POTTER : The Story of a Global Business Phenomenon"가 좀 더 책의 내용에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즉 이 책은 해리포터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을 분석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노믹스 - 4점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아래는 저자가 제시한 해리포터 브랜드의 성공 요소 4가지다.
  • 뛰어난 제품
  • 소비자의 감정이입
  •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결국 저자가 제시한 요소는 제품 마케팅의 일반화된 틀이라  볼 수 있기때문에 굳이 해리포터 같은 도서류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같은 성공요소를 내가 많이 분석하고 있는 iPhone에 대입시켜보기로 했다.

우수한 제품으로서 iPhone

iPhone은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성공했거나 홍보 마케팅만으로 성공한 제품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iPhone이 처음 발표되었을때 그때까지 나온 휴대폰중에 iPhone만큼의 성능이나 UI 개념을 보여준 것은 많지 않았다.

모든 사업에서 성공의 시작은 "우수한 제품"이 기본이다. 이런 핵심 요소를 평가절하하고 홍보로만 극복하려고 하는 회사나 제품은 결국 소비자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즉 그런 제품은 결국 오래 가지 못한다.

iPhone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JD Power에서 스마트폰 부문에서 소비자 부문과 비지니스용 모두 1위를 하는 것은 마케팅만의 힘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해리포터의 성공이유는? 일단 해리포터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iPhone에 대한 감정 이입

고객의 감정 이입이 없는 제품은 컬트 브랜드가 되지 못하며 고객 스스로가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컬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iPhone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비율은 Blackberry 사용자가 권장하는 비율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만큼 iPhone 사용자들이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 감정 이입이 높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해리포터를 읽은 사람은 대부분 주변인에게 읽기를 권한다. 여러분은 자신의 제품을 친구에게 권하는가?

iPhone의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제품이 좋고 그 제품에 대해 감정 이입이 되면 사람들은 떠들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이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이기 때문이다. 즉 "정보"를 나누는 것은 피곤하다 느낄 수 있지만 "감정"을 나누는 것은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iPhone은 출시되기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입소문이 퍼져 있었고, 출시 후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온라인 버즈로 발전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온라인 버즈를 떠나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등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년 10월 미국 GigaOm에서 Mobilize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행사  아젠다는 모바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 분야에 대해서 얘기되었지만 결국 모든 세션에서 토론의 핵심은 "iPhone에서는 어떻더라~"라는 식이다. 재미있는 건 행사의 패널 참석자 중 어느 누구도 애플사에서 나온 사람은 없었다. 참석했던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iPhone이 없었다면 행사 주제가 어떻게 되었을까?"

iPhone의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재미있게도 해리포터와 iPhone은 모두 지속적인 티저 마케팅을 하고 있다. 티저 마케팅이란 쉽게 생각하면 나올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을 전달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 제품 모두 "지속적 마케팅"으로 매년 제품의 "세대"를 발전시키면서 고객 관심도를 높여가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iPhone의 티저 마케팅은 사실상 애플이 직접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감정 이입에 충실한 "컬트 고객"에 의해서 스스로 다양한 티저를 만드는 양상이다. 물론 "고객 스스로에 의한 티저" 현상은 예의 온라인 버즈와 맞물려서 더욱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고 공유되며 그 스스로가 "재미"를 전해준다. 한마디로 돈을 들여서 억지로 전달되는 "티저"가 아닌 "티저의 UCC" 자체가 그들에게는 "놀이"인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티저 마케팅"의 성공적인 모습이 아닐까. 해리포터도 바로 이러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iPhone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그것이 하나의 장점이고 또한 단점이다. 제품의 특징(identity)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그런 특징을 싫어하는 고객들은 구매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iPhone은 절대 Blackberry와 같이 Qwerty 키보드를 내장할 수는 없다. 출시 시점부터 그런 제품의 "단점"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iPhone 특징은 일관성있게 지속되어야 하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제품 종류를 "확산"할 수도 없다.

해리포터도 마찬가지이다. 해리포터의 브랜드를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에 라이센싱을 해서 단기에 "수익"을 확대할 수도 있었지만 조앤 롤링은 책부터 영화에까지 스스로가 "브랜드 마스터"로서 그 영향력을 유지하며 브랜드를 "훼손" 시킬 수 있는 제품에는 라이센싱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브랜드의 가치를 함부로 희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책은 생각의 틀을 보여줄 뿐

이 책은 위와 같은 마케팅 "틀"을 잘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은 해리포터에 대한 사례일 뿐이다.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입장에서 위와 같은 "틀"에 익숙한 입장이라면 별로 권장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분명 의미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컬트 브랜드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퓨처워커
2009년 7월 19일


참조
2008 Business Wireless Smartphone Customer Satisfaction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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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밉게 잘 하는 애플의 iPhone 국내 협상

책배틀 2009/06/21 12:11 Posted by 퓨처 워커


KT가 iPhone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정설에 가까운 얘기이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협상 테이블에 KT만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래는 inews24 기사의 일부분이다.

지난 해부터 '아이폰' 도입에 나선 KT가 애플에게 '독점 판매권'을 요구했지만 애플이 SK텔레콤에게도 공급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뉴스24

KT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KT는 현재 KTF와의 회사 통합 이후 QOOK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는 못하다.

반면 SK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다양한 모델의 출시로 향후 시장 방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블랙베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였고, 삼성전자의 T-Omnia가 시장에서 나름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소니 에릭슨의 최신 제품인 Xperia와 HTC의 제품들까지 나름 다양한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반면 KT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대부분일뿐 외국 제품으로는 Gigabyte의 제품 정도가 유일하다.

이런 KT입장에서 iPhone의 도입은 절실할 수밖에 없다. LGT의 Oz라는 저렴한 무선 인터넷이라는 "컨셉"은 어짜피 흉내내기 힘들기때문에 KT 입장에서는 보다 Premium Market을 공략하기위한 제품이 필요하면서도 SKT가 이미 도입한 것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크지 않는 이유가 결국은 휴대폰 자체의 경쟁력에서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적었기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은 비싸면서 일반 휴대폰보다 기능은 많다고 하지만 통신사, 제조사, 플랫폼 회사의 다양한 UI가 혼합(?)되어 사용법을 진정으로 어렵게 만들어준 T-Omnia 같은 제품을 보면 이걸 정말 일반 대중들에게 쓰라고 만든 휴대폰인지 싶다.

이런 국내 상황에서 KT의 iPhone 도입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입장이고 이는 KT가 iPhone 도입 협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만든다.

더군다나 Apple이 누구인가? 전세계 통신사를 설득해서 단일 시장을 만든 "협상의 달인"들이다. 그런 Apple이 KT와 도입 협상을 하면서 쓰는 카드는 바로 "SKT"라는 카드였다.

Apple 입장에서 KT에 보다 유리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대안"이 필요하다. 즉 KT를 압박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협상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Apple은 현재 SKT에게도 iPhone 도입을 제시하면서 마치 KT와 SKT를 저울질 하는 것처럼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T 입장에서는 또 다른 "대안"들이 있다. 기존에 이미 도입한 Sony의 신 제품들도 있고 HTC의 안드로이드 제품들도 그 대안이 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그 협상에서 SKT는 "KT가 도입하면 하고, 그들이 안하면 우리도 안한다"라는 배짱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격을 해야 하는 입장인 KT가 "독점조건" 없이 iPhone을 도입한다면 전략상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건 오히려 SKT만 좋은 일 시켜줄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KT가 iPhone을 도입하는 것은 SKT의 고객을 뺏어오는 "공성전략"이지 LGT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고객을 지키는 것 같은 "수성전략"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협상결과가 SKT와 KT가 동시에 iPhone을 도입하게 된다면 제일 큰 피해자는 KT 스스로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어짜피 동시에 도입해서 동시에 마케팅을 해버리면 어짜피 iPhone을 구매해야 입장에서는 굳이 KT를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기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충분히 다른 방안으로 만들 수 있지만 시장을 "리드하는 인지도 확산" 관점에서는 분명히 실패한 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협상의 방법론이 바로 "BATNA(Best Alternative To Negotialated
Negotiated Agreement"라고 한다. 바로 아래 책은 이러한 협상의 법칙을 10가지로 간단 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

협상의 10계명 - 10점
전성철.최철규 지음/웅진윙스

[책배틀] - 협상, 말빨이나 기싸움이 아니었다
[책배틀] - 협상의 달인이 되려면 상대방의 욕구에 집중하라

사실 Apple의 이런 전략은 초기 iPhone 2G를 출시할 때 미국에서 AT&T가 모든 조건을 Apple에 유리하게 받아들이게 한 최대의 법칙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미국에서도 1위 사업자가 아닌 2위 사업자 AT&T가 굴욕(?)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iPhone을 도입한 이유이기도 했다.

물론 그러한 굴욕(?)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AT&T와 Apple은 결과적으로 Win-Win 협상을 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AT&T는 결과적으로 원하는 가입자 증가를 얻었고 Apple은 초기 시장 형성에 성공한 후에 오히려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시장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봤을 때 KT는 반드시 이번 협상에서 iPhone을 도입해야만 하는 입장이고 이러한 상황을 Apple은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명의 고객으로서 부디 Apple과 KT가 Win-Win할 수 있는 협상결과를 빨리 도출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도 꼭 협상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시길 추천한다.

협상은 언제나 어려운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6월 21일

참고
  아이폰 국내 출시 지연은 독점판매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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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go2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이 얼마나 '협상'과 '영업'을 잘 하는지에 대해선 여러
    경제경영서에서도 알 수 있었죠? 사용자와 윈윈하는 전략_
    정말 얄밉게 협상을 잘 하는 그들에게서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도 '같이 살아남는 협상법'을 배우고 싶네요^^

    리뷰 잘 읽었어요.

    2009/06/22 16:59
    • 퓨처워커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 협상력이 주로 스티브 잡스 개인의 능력이라는 설이~.. 그 얘기는 그 양반 돌아가시면 어떻게 될까요?

      2009/06/24 22:04
  2. 지킬박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소식에 따르면, iPhone 출시가 KT 7월, SKT 9월이라는 것 같은데,
    이는 윈-윈의 결과일까요?

    그리고, 글에 오자가 있군요. BATNA에서 Negotialated -> Negotiated^^

    2009/06/24 13:54
    • 퓨처워커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오타 고치겠습니다. Win-Win이 될지 아닐지는 이제 우리나라 통신에게 달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도입한 것 제대로 성공시키는 건 이제부터 통신사의 몫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애플 코리아가 한국에서 돈 들여 직접 마케팅할리는 없을 거 같구요.

      2009/06/24 22:06

iPhone의 힘, 모바일 세계는 평평하다

숨겨진 보석 2009/04/28 09:01 Posted by 퓨처 워커
  Apple의 iPhone의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모바일 세계를 평평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제목은 최근에 읽은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아래 책의 개념을 "모바일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세계는 평평하다 - 6점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이윤섭.김상철.최정임 옮김/창해

  물론 이 책에서 얘기하는 세계화의 장점에 대한 편향된 논리는 일부 사람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 생각에 분명한 것은 "세계는 평평한 시장으로 가고 있는 경향" 자체는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Apple의 iPhone이 "모바일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라는 것을 분석해볼 수 있다.

  왜 iPhone의 App Store는 출시한지 8개월만에 10억번이라는 Application Download가 가능했고 전세계 M/S 50%라는 노키아는 그렇지 못했을까? 그것은 바로 iPhone이 "전 세계의 모바일 시장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휴대폰 콘텐츠 시장은 어떠했는가? 일단 전세계의 다양한 통신사는 각자의 모바일 플랫폼을 고집해왔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WIPI라는 단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통합된 듯(?) 보여왔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했는가? 3사 모두 같은 WIPI를 가지고 단말 플랫폼을 구현했지만 사실상 같은 플랫폼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연히 각자의 "차별화"를 원했고 각자의 "혁신"을 노력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들이 노력한 "혁신"은 항상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어야만 가능했다. 새로운 버전의 WIPI가 탑재된 휴대폰이 출시되어야 새로운 WIPI용 Application을 배포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기존 휴대폰을 빠르게 버리고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버전의 플랫폼은 빠르게 배포될 수 없었다. 즉 우리의 제조사와 통신사는 다양한 모델로 나오는 신 모델의 휴대폰이 빨리 팔리기만을 바랬지, 그 모델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길 바란 적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음성 서비스"만을 위한 단일 플랫폼이면 되었고, SMS, MMS만 서로 통합되어 동작하면 되었다.

  유럽도 미국도 별바른 차이는 없었다. 각 통신사들은 당연히 "각자의 플랫폼"을 원했고, 이에 맞춰서 제조사도 각 통신사별로 "다른 휴대폰"을 제공해주었다. 물론 그 모델들은 최소한 음성통화만큼은 서로 교차해서 제공하는데 문제없는 "단일 음성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컨텐츠 & 어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키기 위한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그나마 이와 유사하게 "단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했던 것이 바로 e-Mail을 위주로 한 "Blackberry"였고, 노키아의 S60 시리지의 휴대폰이었고, Windows Mobile 폰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한계가 있었으며 초기의 "혁신"을 기반으로 어느정도 성공하였으나 다음 단계로의 "혁신"을 만들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iPhone 성공의 핵심은 바로 "그들의 고집"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고집때문에 그들의 성장에 한계는 있다. 하지만 그 고집으로 최소한 전세계 3000만대의 단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만들 수 있었고, 이제 그 시장에 3rd Party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단일 시장인 iTunes를 통한 App Store로 시장의 성장을 폭발시킨 것이다.

  iPhone은 국가와 통신사에 상관없이 동일한 기능, 동일한 SDK, 동일한 Form Factor를 제공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최소한 iPhone 만의 "모바일 세상을 평평하게 만든 것"이다. 이로 인해 그 세상만큼은 위의 책에서 말하는 "세계화의 장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전세계의 3rd Party들이 그들의 넘치는 아이디어로 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Apple에게 밉보이는 Application은 제외하고 말이다.

  국내 통신사인 SKT도 App Store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과연 최소한 iPhone만큼의 시장 크기를 만들어줄지는 의문이다. T옴니아 하나만을 봐도, 내장된 웹뷰어 어플리케이션은 그들의 3G 네트워크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 WiFi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제공하는 그들이 과연 얼마나 "개방적인 사고 방식"으로 큰 시장을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우리나라 3rd Party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iPhone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의 고객이 있는 단일 시장이 있고, 국내에서 30만명도 안되는 스마트폰 시장이 있다. 당신이 3rd Party라면 어느 시장에 투자할 생각이 들겠는가?

  조만간 중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Android기반의 다양한 휴대폰들이 다양한 통신사를 통해서 출시되고 만약 이것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3rd Party에게 인식될 수 있다면 당신이 3rd Partyf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왜 못하는가? 우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최소한 이 책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평평해지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그 방법에 대해서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평평한 세상에서 밥벌이가 걱정인 퓨처워커
2009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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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기획자나 혁신 교육자를 위한 필독서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2007년 구글의 올해 인기검색어 1위는 “아이폰”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2월 4일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입소문 마케팅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이러한 관심도는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아이폰이 있을 거라는” 소문이 소문을 키우는 멋진 마케팅의 진행이었다.

(아래 그림은 아이폰으로 예상되던 디자인의 한가지)
 
 아이폰의 소문이 무성할 무렵 인터넷에서는 “아이폰의 성공이 그리 쉽지는 않을 거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전 세계적인 판매고와 브랜드를 자랑하고 있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의 좋은 제품을 두고 과연 어떤 고객이 휴대폰을 처음 만드는 애플의 제품을 선택할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심지어는 애플이 한번도 휴대폰을 만들어 본적이 없어 과연 안정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건 구글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얘기들이 현재 떠돌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아이폰이 시장 점유율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회사도 그들의 휴대폰 브랜드가 구글의 인기 검색어 1위로 오른 적은 없다. 따라서 최소한 아이폰은 브랜드 마케팅 면에서는 성공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아이폰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이폰의 “혁신성”과 기존의 애플제품에서 보여주었던 “혁신적인 문화”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결과적으로 “스티브 잡스”라는 “혁신의 아이콘”에 대한 “신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러한 "믿음"과 "신화"에 대한 얘기다. 이 책에서도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이러한 이노베이션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오해”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래는 책에서 언급한 “이노베이션”에 대한 오해의 목록이다.
   
 
  • 혁신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한 순간”에 이루어진다
  • 사람들은 “이노베이션”이 발전한 과정을 알고 있다.
  • “이노베이션”에는 특별한 왕도가 있다.
  •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랑한다.
  • 혁신가는 천재라서 혼자서 일한다.
  • 좋은 아이디어는 찾기 어렵다
  • 당신의 상사가 당신보다 혁신적이다
  • 좋은 아이디어가 경쟁에서 이긴다
  • 혁신은 해결책을 만드는 것에 있다
  • 혁신은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든다
 
   


  내 의견을 추가한다면 일반 수용자들은 “무엇이 혁신적인지” 잘 느끼지도 못한다. 이건 마치 내가 앤디 워홀의 그림을 보고 특별한 감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정확하게는 일반 수용자들은 "혁신적인 제품"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없다. 그냥 남들이 많이 쓰는 제품을 쓰는 것 뿐이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의 파괴력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옥션이 국내에 처음 나왔을때 과연 TV홈쇼핑 업체들이 그들에게 관심이나 보였을까? 그건 예측은 원래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해서는 “캐즘”이라는 단절이 큰 것이 현실이다. 조기 수용자들은 사실 이러한 “캐즘”을 넘은 제품만을 보기 때문에 마치 그런 첨단 제품이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기 쉽고 또한 성공의 결과만을 보기 때문에 마치 그것의 성공 신화를 모두 안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을 팔아야 하다는 점이 어려운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대중적인 내용이라고는 볼 수는 없다. 아이폰의 혁신이 스티브 잡스 혼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에서 말하는 “혁신”에 대한 “오해”를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첨단 제품을 기획하거나 회사에서 “혁신”를 교육하는 담당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왜 외국의 “벤처 회사”들은 어느 정도 회사가 성장하면 대기업에 M&A 되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바람직한 모델인지.

  그러한 이유의 본질은 바로 “세상이 바뀌는 것이 내가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집에 돈이 많아서 10년 이상을 버틸 수 있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말이다.


미래는 빨리 온다고 믿다가 집안 말아먹은 퓨처워커
2008년 2월 16일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 전화기에서 구글에 이르기까지 신화를 만드는 이노베이션의 공식을 배운다
스콧 버쿤 지음, 임준수 외 옮김   2008-01-26
우리 주변에서 목격할 수 있는 모든 '비약적 발명', 로마의 건축물, 검색 기술의 지존인 구글, 사람들이 음악을 듣고 구매하는 행위를 바꿔놓았던 애플의 아이팟 등 동서고금을 가르는 이노베이션의 신화를 해부하여 신비감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에 도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노베이션은 천재들이 도전하는 것이라며 아예 준비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동기를 불어넣어준다.

PS.  사실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하지면 그는 애플에서 쫓겨난 후 다시 사장으로 돌아온 후에는 이전보다 "덜 혁신적인 사람"이라고 나는 평가한다. 

  왜나하면 기존의 "너무 혁신적인" 제품이 회사의 매출에 생각만큼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애플에서 쫒겨난 후에는 더욱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인 NeXT가 그랬고 Pixar 도 사실 3D 그래픽 전문 워크스테이션이 원래 회사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NeXT는 사실 시장에서 너무 앞서간 제품이라서 시장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실패했고 Pixar는 결국 그 기술을 활용한 영화로서 회사의 방향이 바뀐 것이다. 즉 그들의 원래의 "혁신성"으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런 애플의 실패담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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